노무현 대통령은 이르면 3일 재정경제부와 교육부, 기획예산처 등 3개 부처 장관과 청와대 정책실장을 교체하는 정부고위직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일 "주초에 실무적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즉시 3개 부처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는 것이 원칙이지만 아직 정확한 발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사추천위원회 등 실무적인 절차가 늦어질 경우 개각 발표는 하루 정도 연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제부총리에는 권오규 청와대 정책실장, 교육부총리에는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기획예산처 장관에는 장병완 차관,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