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사욕 채우기 바쁜 이장들
사리사욕 채우기 바쁜 이장들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2.03.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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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위·집회 주도 … 마을기금 꿀꺽· 이권개입도
아산시가 전국적인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업체를 꾸준히 유치해 성과를 나타내는 반면 입주 기업체 지역 주민들의 딴죽걸기식 민원으로 기업활동에 저해의 근본 원인이 마을발전기금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면서 시위와 집회를 주도하는 이장들이 개인사욕을 채우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선장면에 신규 설립한 공장에 이장이 민원을 빌미로 회사취업, 고철 처리권, 지입차량 등에 관여시켜줄 것을 요구해 회사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또다른 사례로 기업체로부터 3000여만원의 발전기금을 받고 마을에는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내놓아 주민들과 불화를 야기 시키는등 일부 이장들의 자질문제와 함께 갖가지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이처럼 공장입주시 주민들에게 발전기금을 주는 기업체들은 주민과 마찰을 빚고 싶지 않고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고 싶어 마을 발전기금을 내놓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아산지역에서 불거지는 집단민원은 변질된 님비현상으로 관계기관의 철저한 대책마련과 함께 불거진 갖가지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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