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행정용어순화어 결정
충북도는 14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립국어원 황용주 박사를 비롯한 외부 자문위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행정용어순화자문회의를 가졌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자문회의에서는 외래(국)어 30개 어휘를 심의해 29개 어휘를 확정자문순화어로 결정했다. 또 확정자문순화어 29개 어휘는 국립국어원에 통보해 순화어로 지정하는 등 일정 부분 정책에도 반영된다.
충북도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행정용어순화자문회의를 운영하였으며, 2009년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우리글 사랑운동을 인정받아 '우리말 사랑꾼'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시·군 및 실과 등 도내 의견을 수렴해 행정용어 외래(국)어가 30여개 정도가 모여지면 자문회의를 개최, 심의할 예정"이라며 "일회적인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행정용어를 순화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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