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청 건설교통과 직원들이 자녀의 오랜 투병생활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동료직원 돕기에 한마음으로 나섰다.

건설교통과 최준열씨(행정7급)의 13세 아들은 자가면역 질환이라는 희귀병으로 간염ㆍ간경화ㆍ괴양성대장염 등 합병증이 일으켜 최근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

최씨가 수술비, 입원비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다는 걸 알게 된 동남구 건설교통과 직원들은 성금 362만원을 모아 지난 9일 전달했다.

임홍순 건설교통과장은"아들의 오랜 투병생활로 생활이 어려워진 동료의 소식을 듣고 내가족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직원들이 모금에 기꺼이 동참했다"며 "동료들의 정성이 보태져 하루속히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