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영동축협 축산육성 대상
옥천영동축협 축산육성 대상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2.03.1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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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축사업장 등 한우사육·유통기반 구축
합병 후 10년간 뼈 깎는 자구노력 결실

옥천영동축산농협(조합장 홍성권·54·사진)이 농협중앙회 평가에서 축산육성대상 수상조합으로 선정돼 이달말 서울 중앙회에서 상을 받는다.

이 상은 농협중앙회가 우수 축산물 생산과 유통에 앞장서는 선도축협 육성을 위해 제정·시상하는 상으로 옥천영동축협은 지난해 축산경제부문 사업실적 펑가에서 선정된 전국 3개 우수조합 가운데서도 1위를 차지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옥천영동축협은 이번에 지난 2002년 부실경영에 허덕이던 영동축협과 옥천축협의 합병 이후 조합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지도 경제사업을 펼치는 등 지난 10년간 뼈를 깍는 노력 끝에 전국 최고 조합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옥천영동축협은 자기자본이 부족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우 500여마리를 사육할 수 있는 생축사업장을 마련하고 우량종축 보급과 충북한우 광역브랜드인 청풍명월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지난해 30억원을 투자해 소·돼지 230마리 가공 능력의 축산물가공공장을 신축하고 구제역 여파 등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한우 3000여마리(230억원)를 처리하는 실적을 쌓았다. 특히 조합원들이 생산한 한우에 대해서는 다양한 핀매망 개척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져 든든한 신뢰를 쌓았다.

홍성권 조합장은 "이번 축산육성대상 수상은 조합원과 축협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노력해 거둔 결실"이라며 "올해도 전 임직원이 각오를 다지고 가공, 유통, 판매 등 전분야에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향해 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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