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전무이사를 비롯한 이사 및 부장들은 임각수 괴산군수 당선자 취임 후 일괄사퇴를 할지 여부를 추후 결정키로 했다.
군 체육회는 28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 당선자가 밝힌 군체육회 진로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 참가한 B 이사는 "군의 최대 축제인 도민체전을 불과 4개월 앞두고 현시점에서 물러나는 것이 바람직한 것처럼 비치는데다 체전을 앞둔 시점에서 조직을 개편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U 이사도 "임 당선자가 취임도 하기 전 측근을 통해 개편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지조차 이해할 수 없다"며 "차라리 이 시점에서 전체적으로 사의를 표명하는게 좋다"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따라 지방선거 이후 불거진 군체육회 임원진 개편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지만 임 당선자의 취임 이후 행보에 대해 많은 체육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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