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화가 '시방아트' 창간
이창수 화가 '시방아트' 창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2.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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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소개되는 첫 문화비평지
서양화가 이창수씨(사진)가 청주에선 처음으로 문화비평지 '시방아트'을 창간하고 25일 HIVE스페이스A에서 출간기념회를 가졌다.

월간지로 발행될 '시방아트'은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술이야기를 담아내는 아트가이드북으로 무료 배포된다.

창간 첫호에는 '시방아트' 코너로 청주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장을 탐방했다. 금호미술관과의 교류전을 열고 있는 우민아트센터는 '공명' 전시로 한국적 정서를 보여주고 있고, 무심갤러리에선 장애인청소년과 미술로 만나는 안윤모의 'Flying 2012'전, 대청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온고창신'전 등 지역 문화현장을 소개하고 있다.

특집 리뷰 '시건방'에는 국립미술품 수장과 보존센터건립추진 상황을 들여다 보며 지역미술계의 변화상을 진단한다. 또 이달의 '되게 좋은 작가' 코너에선 숨을 표현하는 '임은수' 화가를 조명했다. 임화가는 사물과 생명의 흐름을 회화적 선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행위예술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는 작가다.

이창수 발행인은 "문화가 확산되고 향유층이 많아지는데 비해 지역에 올바른 문화비평이 없다"며 "시방아트는 건전한 문화비평문화를 만들고 미술계의 동향과 전시소식, 지역의 미술계 이슈를 진단하는 월간지로 위상을 세워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창간호라서 부족함이 많겠지만 시민의 관심이 아트시방을 더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본다"며 "지역문화계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미술과 관련된 작품과 현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비평문화가 형성돼 건강한 예술토대를 마련하도록 하는 것이 시방아트를 창간하게 된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문화예술정보지 '시방아트'는 매월 초 발간 예정이나 지역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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