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 위의 순례자' 명곡에 생명을 불어넣다
'건반 위의 순례자' 명곡에 생명을 불어넣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2.15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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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향, 24일 '백건우&드보르작'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빚어내는 드보르작 명품 연주를 대전무대에서 만난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마스터즈 시리즈 첫 번째 공연으로 '백건우&드보르작'을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연다.

건반 위의 순례자 백건우씨는 대한민국 문화훈장과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기사훈장을 받으며 세계적 피아니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전 공연에선 마에스트로 금노상의 지휘자와 함께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작품 46번과 피아노 협주곡 사단조, 작품 33번을 선사한다.

마에스트로 금노상과 건반 위의 순례자 백건우 두 거장이 전하는 드보르작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다.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로 2007년 많은 작품 수와 난곡이 많은 베토벤 피아노 전곡을 레코딩하며 베토벤 싸이클 연주회를 갖은 바 있다.

또 미국과 아시아에서 정기적 연주와 유럽의 주요공연장에서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고, 한국 연주자로는 처음으로 중국 정부로부터 정식 초청을 받아 중국 중앙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는 세계 속의 연주자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백건우의 연주와 함께 정교한 바톤 테크닉으로 근·현대의 난곡들을 마력처럼 풀어내는 마에스트로 금노상의 지휘는 클래식의 감동을 두 배로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을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스터즈 시리즈로 구성해 멋진 클래식 여행을 선보일 예정이다.(042-610-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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