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늘리자" 신입생 OT 출동
"인구 늘리자" 신입생 OT 출동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2.02.1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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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예 영동군 기획계장
김은예 영동군 기획계장이 직원들과 함께 영동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는 속리산을 찾아 영동군 주소갖기 홍보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 계장은 15일 퇴근 후 기획계 직원 4명과 함께 보은군 속리산면 유스타운을 찾아 이곳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있는 영동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전입 운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대학생이 전입 후 3개월이 지나면 10만원 상당의 영동사랑상품권을 받고 영동군민장학금 우선 지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시책을 담은 홍보전단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지역과의 상생을 호소하고 동참을 부탁했다.

김 계장과 기획계 직원들은 지난해에도 영동대 눈어치축제 등 각종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주소 이전운동을 펼쳐 147명을 지역으로 전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김 계장은 올해 신입생 전입 목표를 200명으로 잡고, 처음으로 외지에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 행사장까지 찾아가게 됐다.

김 계장은 "단 한 명이라도 더 인구를 늘려야 하는 영동군의 절박한 사정을 알리고 협조를 부탁하면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며 "반드시 목표를 달성해 인구 5만 사수를 넘어 5만1000명을 돌파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그동안 다양한 인구유입 시책을 펼쳐 2008년 말 5만276명에서 2009년 5만426명, 2010년 5만523명, 지난해 5만621명으로 꾸준히 인구를 늘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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