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함께 겨울 추위를 녹여줄 공연장으로 떠나볼까.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과 음악회가 청주와 대전에서 각각 공연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 가족뮤지컬 '슈퍼영웅 뽀로로'

어린이들의 우상 뽀로로가 '가족뮤지컬 슈퍼영웅 뽀로로' 청주를 찾아온다.

어린이들에게 겨울의 추억을 선사할 이번 뮤지컬은 천방지축 뽀로로가 친구들의 우정과 교훈 속에서 진정한 슈퍼영웅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환상을 세계를 선물하게 될 공연은 레이저와 영상을 활용한 홀로그램 기법, 무대 위 커다란 눈덩이, 객석을 날아다니게 만든 마술 등의 특수효과로 보는 즐거움을 안겨준다.

공연은 오는 11일, 1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 30분에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 어린이음악회 '얘들아 놀자'

동요, 전래 동요, 동화극 '흥부와 놀부', 그리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영화주제가까지 합창으로 들려주는 무대가 열린다.

대전시립합창단은 어린이음악회 '얘들아 놀자'를 기획하고 어린이들이 자유분방하게 공연을 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꿈을 키워가는 어린이들의 감성지수를 높여줄 이번 공연에선 동심을 담은 아름다운 노랫말과 할머니에게, 엄마에게 듣던 전래동요, '퐁당퐁당부터 아기염소' 등 동요합창메들리로 편곡해서 들려준다.

또 합창으로 만드는 동화극 '흥부와 놀부'는 귀로 듣는 음악회를 넘어 어린이들이 눈으로 보며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공연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