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 한 공무원이 민원인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민원을 처리한 것과 관련해 민원인으로부터 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사의 전화가 답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K개발을 경영하는 L씨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월말 괴산지역 토지를 취득하고 취득세 신고를 위해 괴산군 재무과에 근무하는 권혁준씨(사진)와 전화상담을 했다.

이에 권씨는 L씨가 원거리에 있음을 감안해 우선 신고서류를 FAX로 받아 즉시 처리해 주고 원본은 추후 우편으로 제출토록 함으로써 시간과 경비를 절감하면서도 만족스러운 세정서비스를 펼쳤다.

L씨는 이처럼 민원인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감안한 행정서비스를 받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권씨를 특별히 격려해 달라는 당부를 빼놓지 않았다.

특히 L씨는 지난 해 경남의 한 자치단체에 같은 문제로 상담을 했는데 취득신고는 반드시 본인이나 대리인이 출석해야 한다는 답변을 듣고 하루의 시간과 오가는 경비를 부담하고 처리한 전례가 있어 이와 대비되는 괴산군 공무원의 친절하고 적극적인 업무처리에 대해 몇 번씩이나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