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료원 현대화 박차
충주의료원 현대화 박차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2.02.0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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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완공 신축병원 마무리 공사 순조
충주의료원이 오는 3월말 신축병원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37년 개원해 지난 80여년간 충주시민과 충북 북부지역 주민의 건강과 보건향상을 위해 애써온 충주의료원(원장 배규룡)이 오는 3월말 모든 공사를 마무리 짓고 완공된다.

충주의료원 신축공사는 현재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남은 한 달간 내부 인테리어와 사인몰 등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앞서 각종 설비, 시설, 전산 등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거쳐 진료를 시작할 계획이다.

충주의료원 신축병원은 총 사업비가 564억원으로 지난 2010년 5월 안림동 부지에 착공돼 3만2000의 건물에 300병상 규모로 충북 북부지역 최초로 3.0T MRI와 인공신장투석기, 자동생화학분석기 등 의료장비 비용만 180여종 약 130억원이 투입된 현대식 의료시설로 지어진다.

신축병원 부지가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방문고객의 불편이 예상됐지만 지난해 8월 시행된 충주시의 시내버스 환승제에 따라 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충주의료원 현관 앞을 종점으로 하는 119번 노선 신설로 신축부지까지 접근성은 크게 향상됐다.

충주의료원은 앞으로 신축병원의 진료특성화 추진과 장비의 현대화를 통해 의료의 질을 높여 지역거점 공공병원 역할 수행을 다하고 향후 약 200병상 규모의 재활·산재·완화 병동을 증축해 만성질환자, 진폐환자, 말기암 환자를 전문으로 하는 요양병원을 통해 300병상의 급성기병상과 어우러지는 종합의료시설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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