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구치소 특허·발명교육 눈길
충주구치소 특허·발명교육 눈길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2.02.0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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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정시설 최초 … 수용자 희망 키워
충주구치소가 전국 교정시설로는 처음으로 수용자들이 지식재산으로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이디어 발굴을 돕는 특허와 발명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주구치소(소장 김승만)는 지난 2일 수용자들에게 아이디어 하나로 성공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주고 사회복귀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발명 및 특허법 전문가인 이재성 변리사(특허법학박사)를 초빙해 창업과 특허상식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재성 변리사는 이날 발명을 통해 성공한 사례, 발명요령, 특허기술 정보 활용방법, 발명된 아이디어의 권리화 방법 등 창업과 관련한 발명과 특허상식에 관해 강의했다.

이번 강의 목적은 한 번의 실수로 사회에서 격리된 수용자들의 교정차원에서 발명의욕을 고취하고 발명을 통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데에 있다.

지금까지의 교육은 기능 및 교양 중심의 교육이 대부분이어서 창업과 취업에서의 한계를 갖고 있어 지식기반사회로 진입돼 있는 현실에 사회 적응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이를 해소하고 희망과 창업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에서 전국 교정시설에서 처음으로 이번 특강이 실시되게 됐다.

충주구치소 관계자는 "앞으로 수용자들에 대한 지식재산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수용자들의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적합한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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