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A&C 천안공장 준공
포스코A&C 천안공장 준공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2.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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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억원 투입…연간 최대 4200모듈 생산
공기 단축·공사비 절감 친환경 공법 '주목'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설 포스코A&C의 모듈러 공장이 2일 준공했다.

모듈러( Modular)는 공장에서 사전 시공해 현장에선 조립만 하는 건축물 내부 설비다.

이날 오후 열린 준공식에는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해, 양승조ㆍ김호연 국회의원, 포스코 정준양 회장, 호주 로힐사 사장, 러시아 메첼그룹 사장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사업비 130억원이 투입된 모듈러 공장은 부지 2만2451㎡(6800평), 연면적 5972㎡(1800평) 규모로 자재 가공동ㆍ조립동, 사무동으로 이뤄졌다.

모듈러 제작설비를 갖춘 이 공장은 연간 최대 4200모듈(3m6m4m)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모듈러 공법은 건축 설계기술과 강구조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건축공법으로 공기 단축, 균일한 품질 유지, 공사비(Cost)절감, 공간 재배치ㆍ이축이 가능하다.

국내 모듈러 공법은 2003년 포스코가 처음 개발해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다양한 기술을 확보했고 러시아ㆍ호주 등 해외 건축법 인증을 획득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포스코A&C 이규정 사장은 "앞으로 학교·병원 등 다양한 용도는 물론 고층 아파트용 모듈도 개발해 모든 건축의 대안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라며 "빠른 시일 내 동남아ㆍ남미 등 원거리 운송에 적합한 기능형 모듈도 개발해 해외시장 다변화로 글로벌 모듈러 전문 회사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공정률 70%인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는 동남구 성남면 대화ㆍ화성ㆍ신사리, 수신면 신풍리 일원 152만3703㎡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2847억원을 투입돼 오는 8월 말까지 조성을 마무리한다.

최관호 기업지원과장은 "천안시는 외국인투자지역이 부족해 투자 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5산업단지에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을 지정하기 위해 충남도와 협의 중으로 4월 경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투자지역사업 규모는 33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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