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정치위해 기존 공천방식 과감한 탈피 촉구
한나라당 엄태영 예비후보(54·사진)가 2일 "시민이 공천권을 가질 수 있는 '시민공천제'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제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공천제는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면서 "기초단체장과 시도의원 공천권은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정당공천은 밀실공천으로, 온갖 잡음이 난무하고 줄을 세우는 지역의 현실은 바른 정치를 열망하는 많은 시민들의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며 "지금의 공천방식을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당공천제를 명분으로, 국회의원 앞에 줄 세우고 예속시키는 정치문화는 없어져야 한다"며 "시민공천제 도입으로, 지역사회 요소요소의 숨은 인재들을 바로 시민이 발굴하고 역시 시민의 손으로 뽑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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