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콘택트렌즈 세정액 '비소' 검출량이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비소 검출량(0.008~0.053/)은 국제적 중금속 위해평가 기준인 잠정주간섭취허용량(PTWI)과 비교할 때 인체에 위해하지 않는 수준이다.

몸무게 60인 성인이 콘택트렌즈 세정액을 하루 두 번씩 일주일간 사용했을 때 노출되는 비소량은 0.0742㎍이다. 허용량의 0.0082%에 불과하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미국과 EU,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콘택트렌즈 세정액의 비소 기준을 별도로 설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