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형 위생매립장 새달 9일 준공
지붕형 위생매립장 새달 9일 준공
  • 안병권 기자
  • 승인 2012.01.29 2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시, 2014년부터 생활폐기물 본격 처리
당진시가 50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환경 인프라 구축을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접목한 지붕형 위생매립장을 건설하고 있다.

시는 다음달 9일 준공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지붕형 위생매립장이 지난 1998년 설치된 당진시 위생매립장의 사용이 종료되는 오는 2014년부터 본격적인 생활폐기물 처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당진시 송산면 에코타운 내에 2007년부터 연차 사업으로 추진한 이 시설은 연면적 5만8000로 소각재를 기준으로 약 14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생활폐기물 25만7000㎥를 매립할 수 있다.

또, 지붕형 매립시설은 오픈형 매립시설에서 발생하던 침출수의 95%를 줄이고, 73억원의 침출수 처리시설 설치비용과 연간 약 2억원의 침출수 처리비용도 절감된다.

특히, 지붕에 한국동서발전(주)과 협약을 통해 1351KW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163만3000여KW(4인 가족 기준 360가구 연간 사용)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연간 2000여만원의 세입을 올릴 것이 기대되며, 발전시설은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운영팀 관계자는 "이번 시설은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각 지자체의 벤치마킹에 힘입어 모범적인 운영을 통해 성공적인 사례로 남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