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부동산시장 하락세 지속"
"하반기 부동산시장 하락세 지속"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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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硏. 부동산시장 전망 실사지수 큰폭 하락
올 하반기 부동산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주택공사 내 주택도시연구원은 3개월 후의 부동산 시장을 예측한 6월 부동산 시장 전망 실사지수(RESI)가 주택 81.3. 토지 77.4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한달전 92.2. 99.1에 비해 큰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향후 하락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RESI는 주택도시연구원이 교수. 연구원. 감정평가사. 부동산중개인 등 부동산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3개월후 주택 및 토지의 가격. 거래량에 대한 설문조사를 지수화한 것이다.

연구원이 내놓은 자료를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상승 전망이 109.2에서 100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지수가 90.7로 매우 낮은 상태다.

응답자들은 집값 하락 전망의 근거로 '금리 인상 가능성'(47.14%). '재산세 및 종부세 등 보유세 인상'(24.29%). '경기회복지연'(17.14%)을 꼽았고 토지시장 하락 이유로는 '보유세 강화 등에 따른 부담 증가'(39.68%). '금리인상 가능성'(25.4%). '토지수요 감소'(14.29%)를 들었다.

연구원 관계자는 "8·31대책 및 3·30대책 입법화 등으로 올 하반기 각종 법규의 시행 등으로 시장 위축을 전망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쳐 하향 안정세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리고 덧붙였다.

한편 주택 전세가격 지수는 서울이 112.5에서 120.9로. 수도권 111.8에서 115.5로. 각각 높아져 전세시장 불안을 예상하는 견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 경우 전세시장의 침체로 전국 지수가 109.2에서 107.8로 소폭 하락. 침체 가능성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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