듬직한 보라매 사랑실천 솔선수범
듬직한 보라매 사랑실천 솔선수범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2.01.1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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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19전비 오는 20일까지 '사랑의 현혈' 동참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장병들이 16일부터 20일까지 5일에 걸쳐 이웃사랑의 실천이자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또 하나의 신성한 국방의무인 '사랑의 헌혈'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헌혈행사는 지속되는 한파와 학생들의 방학 등 계절적 요인으로 헌혈인원이 감소함에 따라 혈액 재고량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의 요청으로 19전비가 적극 참여하게 된 것이다.

19전비는 혈액원 소속 헌혈차량 4대를 기지 곳곳에 배치해 장병들이 각자의 임무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쉽게 헌혈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순회 헌혈차량으로 이어지는 장병들의 끊이지 않는 발걸음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참다운 공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항공의무대대장 김범성 대위(32·군의 40기)는 "생명을 나누는 19전비 장병들의 헌혈이 병상에서 고통받는 이웃과 충북지역의 부족한 혈액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헌혈에 참여한 류석원 상병(21)은 "국민을 위하는 것이 군인의 본분인 만큼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전비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될 '사랑의 헌혈'에 약 900여명의 장병들이 참여해 32만cc의 혈액을 채혈할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도 매년 혈액수급이 부족한 1월과 8월에 정기적으로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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