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음성 땅값은 '金값'
진천·음성 땅값은 '金값'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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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5월 중 상승률 전국 최고… 음성 3번째로 높아
혁신도시 개발 호재로 진천과 음성지역의 땅값이 전국에서도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5월 중 충북지역 토지거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하고, 땅값 상승률도 2개월 연속 둔화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5월 중 충북지역 토지거래량은 9123필지 2388만1000로 지난해 5월의 1만1999필지 2853만8000에 비해 거래 필지수는 24%, 거래면적은 16.3% 각각 줄었다.

5월 중 충북 땅값 상승률은 0.45%로 지난 3월 0.61%를 기록한데 이후 4월(0.55%)에 이어 2개월 연속 둔화되며 전국 평균 0.48% 보다도 0.03%포인트 낮았다.

그러나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0.83%)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 시·군별로는 진천군의 경우 혁신도시 후보지 선정, 국가대표 제2선수촌 입지에 따른 개발 기대감, 이월 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 진천~증평간 도로개설공사 등의 영향으로 1.730%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땅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혁신도시 후보지로 선정된 음성군은 1.01%의 상승률을 보여 전남 나주시 1.074% 상승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진천과 음성의 땅값 오름세가 지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행정중심 복합도시 입지로 관심을 끌고 있는 청원군은 0.80% 올라 2개월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 기업도시 유치로 주목을 받고 있는 충주시는 0.15% 오르는데 그쳤다.

한편, 충북도가 올부터 실시하고 있는 부동산 실거래가격 신고에 따라 지난 5개월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신고 건수는 2만 6261건으로 이중 88.5%가 적정신고 된 것으로 나타났고, 9.2%는 부적정, 2.3%는 판정보류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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