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모아 온정 나눔
폐지모아 온정 나눔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2.01.1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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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교현2동 70대 할머니 경로당에 200만원 기부
충주지역에서 70대의 노인이 폐지를 수집해 판매한 대금을 모아 지역의 경로당 노인들에게 기부해 미담이 되고 있다.

충주시 교현2동에 사는 유모 할머니(74)는 올해 초 폐지를 수집해 판매한 200만원을 관내 대가미경로당과 성원아파트 경로당 등의 노인들을 위해 기부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유 노인은 노령에 몸이 불편하면서도 6년 전부터 매일 시내를 돌며 주워 모은 신문과 상자 등의 폐지를 팔아 기부금을 마련했다.

재활용품인 폐휴지를 모아 한푼 두푼 모아 나누는 온정이 사람들에게 더욱 빛나는 감동을 주고 있다.

유 할머니가 사는 관할지역 통장은 평상시 "어떡하면 할머니를 도와줄 수 있을까 고심하고 있었는데 할머니의 선행을 듣고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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