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고려인삼 메카로 거듭난다
서산 고려인삼 메카로 거듭난다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2.01.10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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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생산·유통시설 현대화 사업 대상지 선정
충남도에서 생산되는 6년근 인삼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는 서산시가 '고려인삼의 메카'로 거듭난다.

10일 서산시와 서산인삼농협 등에 따르면, 서산시가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12년도 인삼생산·유통시설 현대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15억원 포함해 모두 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인삼생산·유통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삼의 생산 - 가공 - 유통단계를 포괄하는 이번 사업은 수석동 562번지 일원에 7792㎡규모의 서산인삼유통센터를 세우고 수삼선별장과 저온저장고 등을 갖추게 된다.

또 서산인삼 브랜드 육성과 수출 및 마케팅전략 수립, 홍보컨설팅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서산지역에서는 1212ha에 인삼을 재배하고 있으며, 특히 6년근 인삼의 재배면적은 충남도 전체생산량의 77%에 해당하는 160에 달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우리 시에서는 매년 '6년근 인삼축제'와 '6년근 인삼 직거래장터'를 열어 서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며 "이번 인삼생산·유통시설현대화사업 유치를 계기로 우리 지역을 인삼 생산· 가공·유통체계의 일원화를 통해 6년근 인삼의 메카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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