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따스함 고스란히
소소한 일상의 따스함 고스란히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1.05 2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 송보영 작가 수필집 '향기를 말하라 한다면' 출간
"누군가 나에게 향기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서슴없이 대답하리라. 아무리 맡아도 싫지 않은 향기는 밥을 지을 때 알맞게 뜸이 들고 있는 밥솥에서 풍겨나는 구수한 냄새라고."

청주에서 문인활동을 하고 있는 송보영 작가가 수필집 '향기를 말하라 한다면'을 출간했다.

농원을 운영하는 소소한 일상을 통해 삶의 순리를 깨달은 저자는 잔잔한 글 속에 담아 전해준다

본문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어느 봄날의 단상', 2부 '아름다운 것들', 3부 '설화(雪花)로 눈부신 새벽에', 4부 '그건 은총이었습니다' 등으로 인생의 채움과 비움,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체험으로 얻어진 문장을 편안하면서도 감칠맛나게 전해주는 저자는 자신이 일궈온 화원에서 노동의 가치를 사유의 힘으로 끌어내고 있다.

송보영씨는 한국문인협회, 충북여성문인협회, 문학미디어, 푸른솔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