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한우 반납 시위 무산
청와대에 한우 반납 시위 무산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1.0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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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천안시지회 고속道 진입 경찰 저지
구제역 등 열악한 농축산업 정부 지원 촉구

전국한우협회 천안시지회(회장 박치형)가 소값 하락에 따른 정부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소를 싣고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다 경찰 저지로 무산됐다.

이날 천안시지회 박치형 회장과 임원, 농민 등 30명은 오전 9시부터 5톤 트럭 2대에 소 4마리를 싣고 천안시 동남구 목천면 고속도로 톨게이트(TG)를 통해 충남도청인 대전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찰이 2개중대 160명을 배치해 이들의 고속도로 진입을 막으며 대치상황이 벌어졌다.

대치상황에서 농민들은 9시45분께 소를 농가로 돌려보냈지만 박 회장과 임원 등 8명은 이날 오전 10시께 충남도청에서 소값 하락에 따른 정부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통해 대전으로 출발했다.

앞서 한우협회는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정부의 대책 수립과 함께 소 30만 마리 수매를 요구했다.

천안시지회 한 관계자는 "소를 키우면 키울수록 손해보는 현실과 구제역, 한미자유무역협정 등으로 힘든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가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 천안시지회(회장 김두경) 농민들이 5일 오전 9시 5톤 트럭 2대에 4마리를 싣고 천안시 동남구 목천면 고속도로로 진입하려하자 경찰 160여명이 이를 막아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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