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 'HOT'한 겨울여행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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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2.01.05 0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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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경관 보존
천리포수목원·안면도

비수기 불구 관광객 ↑

올 겨울 5만8202명

관광비수기인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충남 태안지역에 관광객이 밀려들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이후 연말까지 지역 주요 관광 휴양지인 안면도자연휴양림과 천리포수목원을 방문한 관광객은 모두 5만820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11~12월 관광객은 지난해와 비교해 안면도자연휴양림 7846명 천리포수목원 3820명 등 총 1만1666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성탄절에 이 두 곳을 찾은 관광객만 2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지역경기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일반인 개방 이후 엄청난 관람객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천리포수목원의 경우 겨울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태안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수목원내 비공개 지역 공개를 위한 '밀러의 사색길'이 겨울철에도 각종 희귀식물과 볼거리가 많아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당분간 수목원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또 안면도 자연휴양림에도 주말과 휴일에는 수백대가 넘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주차장이 북새통을 이뤘으며, 공원내 숙박시설 역시 빈방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군은 이들 유료관광지를 제외하고도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가 성황을 이룬 안면도 꽃지와 태안읍 백화산 등 주요 관광지에도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열린 지난 주말에만 3만여명의 휴양객이 몰렸다.

군 관계자는 "태안이 겨울에도 많은 관광객을 동원하는 것은 휴양도시로서의 높아진 인지도와 아직도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있는 희귀성 때문"이라며 "태안이 여름은 물론 겨울에도 최고의 관광 휴양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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