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동일산업사 폐업
도축장 동일산업사 폐업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2.01.0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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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여파 경영난 악화
지난해 구제역의 여파로 증평군 관내 도축장이 폐업했다.

관내 유일한 도축장이었던 동일산업사(증평읍 연탄리 335-1 소재)가 지난 12월 30일자로 폐업했다. 동일산업사는 지난 1985년 삼덕기업으로 설립된 후 26년간 주로 소·돼지를 도축해 왔으나 경영난이 지속돼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충북도에 폐업 신청을 접수했고, 지난 12월 30일 최종 폐업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일산업사는 인근 진천, 괴산, 청원과 증평 지역에서 도축을 의뢰받아 평소 일일 소 10마리, 돼지 700마리가량을 도축해 왔으나 최근 몇 년 동안 도축 의뢰량이 감소한데다 지난해 발생한 구제역 여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증평 지역에서 발생하는 도축수요는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축산물공판장과 청원군 오창읍 성재리 한랭 도축장, 청주시 지동동 소재 청주 도축장 등으로 분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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