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강외면 '오송읍'으로 승격
청원 강외면 '오송읍'으로 승격
  • 임형수 기자
  • 승인 2012.01.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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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 제막식·기념식수 등 기념행사… 부동산 활성화·투자 효과 등 기대
청원군 강외면이 임진년 새해 시작과 함께 '오송읍'으로 승격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오송읍은 지난 2010년 오송생명과학단지 준공과 더불어 공동주택의 본격적인 건설이 이뤄져 최근 2년간 인구가 급증했다.

인구 증가와 함께 일반 민원과 도시 성향을 띠고 있는 지역의 특성상 건축, 상하수도, 환경 등 생활 민원 관련 도시 행정 수요도 증가했다.

군은 민원 수요에 걸맞는 '읍(邑)' 승격을 추진해 2일 오송읍사무소 광장에서 오송읍 승격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오송읍 현판 제막식과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채꽃씨를 풍선에 담아 하늘로 날리는 생명의 씨앗 날리기 행사를 통해 생명과학의 중심지 오송의 번영을 기원했다.

군은 이번 오송읍 승격으로 오송지역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주민들의 자긍심 증대,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및 투자 등의 심리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오송읍은 보건의료 관련 6대 국책기관 이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지정,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체 입주 등으로 바이오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또 복합지식기반산업 중심의 생명과학과 뉴 IT 업종의 기업이 입주하게 될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가 오는 2015년 준공될 예정으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연계한 오송바이오밸리 조성이 2020년까지 마무리되면 인구 10만 명의 대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종윤 청원군수는 이날 기념행사에서 "오송은 청원군과 충북도를 이끌어나갈 미래의 성장 동력"이라며 "오송읍 승격일은 청원군과 충북도 발전에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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