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피부서 3년 6개월동안 담당… 민원처리 등 호평
허원욱 청주시 청소행정과장(사진)이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30일 충북도청에서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허 과장은 기피부서로 꼽히는 청소행정 업무를 3년6개월간 담당하며 각종 민원 발생과 청주권광역소각장 건설, 광역매립장 증설,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문암매립장을 시민이 즐겨 찾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시민 품으로 돌려주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특히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비 700억원을 확보한 점과 매립장 증설사업비를 100억원가량 절감하는 데 기여했다.
허 과장은 2008년 7월 광역매립장 인근주민들이 장비를 동원해 출입문을 봉쇄하고, 추가 지원금을 요구했을 당시 현장을 수차례 오가며 대화로 해결하기도 했다.
녹조근정훈장은 공직자가 재임기간 중에 받는 상 가운데 최고로 영예로운 상이어서 일선 시·군 공무원들 중에는 수상자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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