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그림 속에 담은 새해 희망
용 그림 속에 담은 새해 희망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12.28 2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까지 충북민화협회 회원전
상서로운 동물로 알려진 용을 통해 희망을 기원하는 전시가 열린다.

충북민화협회(회장 정필영)는 제8회 회원전을 오는 31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 대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임진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회원 46명이 참여해 용을 주제로 다채로운 느낌의 민화를 선보인다.

특히 용의 해인 2012년 임진년을 맞아 회원들은 황룡과 청룡을 각자의 색채와 구성으로 표현했다.

구름 속을 날으며 용트림하듯 기상찬 모습을 보여주는 용과 출세를 기원하듯 선비의 서가에 그려진 용, 모란꽃 사이로 얼굴을 내비친 용 등은 옛 선조들의 신앙적 의미와 염원이 담겨 있다.

정필영 회장은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에서 용 전시를 준비했다"며 "상상 속 동물이지만 기운 넘치고 용맹스러운 의적 같은 용의 느낌을 담아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