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정시모집 스타트 … 수험생 고민도 시작

단순한 간판따기 보다 미래의 꿈 실현위한 선택 필요

2012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이 22일부터 시작됐다. 성적에 맞출 것인지, 자신의 관심분야를 선택할지부터 고민이 되는 게 사실이다. 10년 뒤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대학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충북지역 대학별 특성화된 학과를 소개한다.

◇ 충북대

△소프트웨어학과=최근 전자산업은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지배하는 방향으로 급속히 변하고 있다. 2009년도 국책연구기관의 보고서에 의하면, 소프트웨어 산업 인력수요는 연평균 9.4% 증가할 것이며 앞으로 4년간 5만 6,000명 이상의 소프트웨어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재·종이 과학과=자원의 부족과 화석연료의 고갈시대가 되어 자원 확보와 환경보전의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실정에 놓여 있다. 목재 바이오 재료 및 가공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친환경적 목재가공·이용기술의 개발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 청주대

△호텔경영학전공=호텔은 무려 230여 종의 직업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 다양한 직종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원만한 호텔 업무가 운용되도록 하는 사람이 바로 호텔지배인이다. 대외적으로는 국제 호텔세미나, 외국 호텔 시찰 등의 일을 하고, 내부적으로는 국내손님 유치를 위한 호텔 신상품개발에 관한 기획 등을 한다.

△의료경영학과=전국에는 약 35개의 4년제 대학에 '의료경영','보건행정' 등의 학과가 설치되어 있다. 이 학과는 오송 첨단복합단지 등 연구 및 산업체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수요 인력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기존 4년제 의료경영학과 졸업생은 해마다 90%를 넘는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 서원대

△환경건설정보학과=물, 공기, 폐기물 등과 연관된 환경오염으로부터 깨끗하고 맑은 환경을 계획, 설계, 건설하는 데 요구되는 기본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GIS 및 CAD 등의 정보화 응용능력을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환경관련기사, 건설관련기사, 정보처리기사 등의 실용적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외식산업학과=식품 성분의 기능성을 이해하고 조리법 개선과 식자재 활용도를 높이는 교육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과 친환경적인 외식매니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졸업 후 외식프랜차이즈, 호텔, 식품제조회사, 외국계 패밀리레스토랑 등의 관리 매니저, 외식경영 전문컨설턴트로 나갈 수 있다.

◇ ◇ 한국교통대

△교통생태공학과=물환경 분야를 중점적으로 교육하며 향후 국내외에서 물환경 산업의 비약적 발전에 대비한 수질환경 분야의 전문기술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성장 동력산업인 녹색교통 산업에서 핵심적 분야인 교통시스템에서 배출되는 오염 물질에 대한 저감기술 분야의 다양한 기술적 이론과 실제를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항공기계설계학과=항공기 설계·생산·정비를 비롯해 기계, 조선, 자동차, 전기전자, 반도체, 신소재, 정보통신 등 각 산업체의 설계실 및 생산분야에 진출해, 메카트로닉스·CAD/CAM/CAE를 이용한 기술 분야, 기술행정 분야, 연구소 등 핵심적 전문과정을 운영한다.

◇ 충청대

△항공호텔관광학부=국제적인 호텔리어 및 바리스타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로 철저한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과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전문사관과=군대에서 장교와 병 사이에 있는 계층의 계급으로 통상 육군의 분·소대와 같은 규모의 집단을 지휘하며 전투기본교육, 보급, 정비, 행정 및 부대관리 등의 기술과 숙련을 요하는 분야에서 전문가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 주성대

△신재생 에너지과=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분야인 태양광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다.

△언어청각보청과=언어 능력이 손상된 언어 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언어(치료)재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다. 노인 인구 급증, 환경 소음, 선천성 난청 등의 요인에 따른 언어장애 치료 및 재활에 관련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