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김수미, 대전관객 울린다
나문희·김수미, 대전관객 울린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12.22 0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25일 문예전당서 뮤지컬 '친정엄마' 뜨거운 감동 선사
여배우 나문희와 김수미씨가 뮤지컬을 통해 한국 어머니의 사랑을 전한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은 기획공연으로 따스한 엄마의 사랑을 전해주는 뮤지컬 '친정엄마'를 오는 24일과 25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올린다.

크리스마스와 송년 특별공연으로 마련한 이번 무대는 세상의 모든 딸과 엄마를 위한 뮤지컬로 '친정엄마'를 통해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지난 2004년 출간되어 30만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린 고혜정의 수필집 '친정엄마'를 원작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연극으로도 제작돼 전회 매진과 앙코르 공연의 기록을 남긴 작품을 이번에는 뮤지컬로 다시 감동의 무대를 이어간다.

뮤지컬은 원작에서처럼 모녀지간의 애틋한 정을 다룬다.

말괄량이 딸이 커서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으면서, 딸은 엄마를 이해하게 되고 엄마는 딸을 더욱 감싸 안는다.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두터워지는 모녀의 정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라, 일상적인 에피소드로도 충분히 관객을 웃기고 울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신파조의 느낌 대신, 억지스럽지 않고 사실적인 이야기로 웃음과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어머니 역을 맡은 나문희와 김수미는 TV와 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어머니상을 보여주고 있어, 관객들에게 더없이 친숙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극중 남진의 '님과 함께', 심수봉의 '그때 그사람', 들국화의 '사노라면' 등 귀에 익은 가요들로 엮어 뮤지컬의 색다른 맛을 들려준다.

24일 공연에는 나문희씨와 양꽃님이 출연하고, 25일은 김수미씨와 양꽃님이 출연해 연기한다.(1588-253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