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박물관 '새단장'볼거리 더 많아졌다
청주박물관 '새단장'볼거리 더 많아졌다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1.12.2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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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상설전시실 공개… 유물 1500여점 선봬
내년 2월12일까지 '화양서원과 만동묘' 특별전도

국립청주박물관이 깔끔하게 단장한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았다. 국립청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20일 1년 6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세련되고 깔끔한 전시장을 공개했다.

전시장은 기존의 벽면을 이용하면서도 유물이 돋보일 수 있도록 배치해 다각도에서 관람객들이 유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어두웠던 실내를 밝은 이미지로 교체해 깔끔한 느낌을 주었고, 유물을 세워놓거나 진열대를 비스듬히 두고 전시하는 방식을 도입해 시각적 입체감을 주었다.

이외에도 디자인을 접목한 내부구조는 관람자들이 쉽고 편안하게 유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동선을 담았다.

전시장 중간 중간에 놓인 전시물은 4면을 활용한 관람이 가능토록 함으로써 유물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은 4실로 꾸며 충북의 대표 유물 1500여 점을 전시했다.

제1선사문화실은 남한강과 금강, 동굴에서 시작된 충북의 역사를 유물로 선보이고, 제2 고대문화실은 마한과 삼국시대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유물과 영상물을 통해 보여준다.

제3 고려문화실은 충북의 불교문화와 고려금속공예의 진수가, 제4 조선문화실은 학문과 충절의 본향 충북과 인물상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유물 중에는 국보 제106호 '계유명전씨아미타불좌상', 보물 제1167호 운천동동종 등 국보 1점, 보물 5점 등 국가지정문화재 6점과 충북도지정 문화재 2점 등이 포함되어 있어 충북의 역사와 중요문화재를 집약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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