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 통쾌' 풍자·해학에 어깨가 들썩
'유쾌 통쾌' 풍자·해학에 어깨가 들썩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12.18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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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시민극장, 20일 증평문화회관서 '신배비장뎐' 두차례 공연
극단 시민극장이 '신배비장뎐'을 20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 증평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올해 마지막 무대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배비장전을 새롭게 각색한 것으로 일본 SENTIVAL! 2011 연극페스티벌 공식초청작이기도 하다.

장경민씨가 각색하고 연출을 맡은 이번 작품은 성(性)에 대한 재치 있는 풍자가 주를 이룬다. 노골적으로 성을 표현하고, 해학적인 웃음을 유발해 상층에서 내세우는 경화된 관념을 부정하고, 하층에서 얻은 발랄한 지혜를 긍정하며 권위적인 사회적 구조를 풍자한다.

또 기존의 설화를 이용하면서도 신분 계층의 심각한 갈등 양상이 빚어지고 있었던 당대의 현실을 풍자성과 해학성으로 깊이 있는 사회 시사를 보여준다.

출연은 신주향, 윤원기, 천승익, 이상아, 장준현, 김진영, 박유라, 김명동, 홍성구, 이용범, 서경희 배우이고, 전석 초대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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