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연극 한편 재미·감동 '듬뿍'
온가족 연극 한편 재미·감동 '듬뿍'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12.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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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청주에듀피아서 극단 꼭두광대 '범밭골의 전설'공연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한범덕)이 주최하는 전국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 '범밭골의 전설'이 오는 17일과 18일 6차례 연극공연으로 청주문화산업단지 1층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올려진다.

스토리텔링 공모전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2004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이래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문화콘텐츠 발굴 사업으로 올해는 극단 꼭두광대(대표 장철기)가 선정됐다.

이에 스토리텔링 공모전 최우수상작품인 '범밭골의 전설'을 극단 꼭두광대가 가족극으로 새롭게 각색해 연말 가족 공연으로 공연한다.

'범밭골의 전설'은 원작이 '명암약수 전설'로 유지리·박지영씨가 공동집필해 제7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시나리오는 욕심 많았던 꼽추아씨가 범밭골 호랑이와 산신의 도움으로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게 된다는 내용이다.

극단 꼭두광대 장철기 대표는 "명암약수에 얽힌 이야기를 탈놀이, 인형극, 전통연희 등의 다양한 형식을 가미해 어린이와 어른 모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극 형태로 각색했다"며 "관객이 직접 극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무대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가족 무대인 만큼 연극에 등장하는 소품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명암약수를 지키는 호랑이탈은 지역의 유명 미술작가 이홍원씨의 작품이고, 꼽추아씨, 산신, 바기, 대지 등의 탈은 황병권씨(무형문화재 제27호 진주오광대탈제작)의 작품으로 예술인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17일 오후 2시, 4시, 6시이며, 18일은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다.(043-2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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