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연말 문화·예술 공연 풍성
충주 연말 문화·예술 공연 풍성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12.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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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륵국악단·시오케스트라 연주회 등 잇따라
충주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케스트라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8일 이달 말까지 러시아 피아니스트가 협연하는 충주시오케스트라 송년음악회와 전통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정기연주회 등을 준비해 추운 날씨에 시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오는 13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충주시합창단 송년 연주회가 개최되며 17일 심수봉 콘서트와 21일 화합과 소통을 표현할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정기연주회'가, 23일은 '충주시오케스트라 송년 음악회'가 각각 펼쳐진다.

특히 충주시립국악단 공연에서는 국악 관현악 '아리랑 환상곡', 택견과 함께하는 창작 국악 관현악 및 MBC어린이합창단의 캐롤송 등 우리소리의 아름답고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충주시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은 여성합창으로 '가을 소나타'와 혼성합창 '고향의 노래', '경복궁 타령'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을 들려주며 러시아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부그리노프가 협연해 시 오케스트라 단원 50명이 트로이카와 왈츠 등 멋진 하모니를 선사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망년회 등 술자리 대신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아름다운 선율을 느끼며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며 "이번 공연들이 학생과 시민들이 고급문화를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이 지역에서 개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지역은 지난 3일 연극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의 정기공연이 문화회관에서, 제35회 김생서예대전이 관아골갤러리에서 각각 열렸으며 7일에는 충주색소폰나라 정기공연이 호암예술관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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