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기름유출 피해주민 지원 강화해야"
"서해안 기름유출 피해주민 지원 강화해야"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12.0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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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정부·삼성에 조속 보상처리 촉구
안희정 충남지사(사진)가 정부와 삼성중공업을 향해 서해안 유류오염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아픔과 분노를 치유할 수 있는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 지사는 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서해안 유류오염사고 4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주민들 고통과 아픔이 치유되지 못하고 장기화되고 있는 데 대해 도지사로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며 "이 시간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삼성 서초동 사옥에서 집회를 갖고 있는 주민들의 아픔과 분노를 함께 하고자 한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안 지사는"유류사고 피해 보상과 관련 IOPC 사정작업이 올해 말까지 완성을 예측했는데 63.4% 사정률에 그쳤다"면서 "피해규모 인정액은 청구액 대비 4.3%인 568억원에 불과하다. 사고를 낸 가해자와 피해자가 분명하게 있는 현실 속에서 이는 주민들의 분노와 좌절을 반영하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속한 보상을 위해 정부의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피해주민들의 의견과 호소, 실태를 충분히 반영해서 입증해주기를 정부에 촉구한다"면서 "충남도 역시 효율적 재판을 위해 재판부와 상의해서 해당 기업들의 비용을 받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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