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발표한 한국의 경관도로 52선에 서천군내 '군도 5호선'이 선정됐다.

서천군에 따르면 군도5호선은 서천군 종천면 장구리에서 서면 신합리 17.7km 해안도로 구간으로 '낙조 감상하기 좋은 해안길'이라는 주제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건설교통부의 '아름다운 도로 100선'에 선정된 바 있는 이 길은 어느 곳에서 차를 멈추더라도 일몰 무렵이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배롱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백일홍이 만발하는 여름철에는 방문객들의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답다.

특히 저녁 무렵의 드라이브는 환상적인데, 이 시간대에는 도로 어느 곳에 차를 세워도 일몰의 감동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이름난 관광지가 아니니 붐비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