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동 옛 기무사 부지 활용… 사업비 100억 투입
청주시 개신동 옛 기무사 건물이 전국 최초로 여성친화공원으로 조성된다.청주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옛 기무사 부지를 전국 최초로 여성친화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11월 특화공원 조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가칭 배티여성친화공원 조성에는 10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여성들의 편의와 배려, 안전, 쾌적을 목표로 여성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 전용공간으로 안전을 위해 CCTV를 설치하고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수유실, 모임 공간, 여성편의 화장실, 여성우선주차장 등을 마련한다.
또 잔디구장과 유모차 산책로를 조성하며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금연권장 공원 지정, 꽃이 피는 수종 식재 등 여성과 주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현재의 건물은 당초 철거 예정이었으나 튼튼한 구조를 활용하는 리모델링으로 도서실, 시민휴게실, 체육시설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춘숙 여성가족부과장은 "그동안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던 옛 기무사부지를 청주시가 여성친화공원을 전국 최초로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추진 중"이라며 "여성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공원으로 조성해 여성친화도시 청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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