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양 음란동영상' 점입가경
'A양 음란동영상' 점입가경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12.0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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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인 주장 B씨 새 동영상 공개
각 언론사에 나체 사진 등도 보내

"고소 두렵지 않다" 블로그에 글

방송인 A양을 둘러싼 음란동영상 문제가 점입가경에 접어들었다.

자신을 A양의 전 애인이라고 소개한 게시자 B씨가 6일, 새로운 동영상을 공개했다. 15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남녀의 성교 장면이 적나라하게 담겨있다. 남녀 모두 얼굴은 드러나지 않았다.

B씨는 이외에도 각 언론사에 A씨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나체사진과 일상 사진을 이메일로 보냈다. 해당 사진 속의 여성은 휴가지로 보이는 곳에서 누군가와 다정하게 입을 맞추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비키니를 걸친 채 활짝 웃고 있거나 호텔로 추정되는 곳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모습, 성관계를 갖는 사진도 있었다. 입을 맞추는 듯한 사진은 상대의 모습은 의도적으로 자른 채 여성의 모습만 강조됐다.

이번 사건은 과거 불거졌던 여성연예인의 음란동영상 문제와 달리 동영상 유포자가 게릴라 형식으로 음란동영상과 사진을 연이어 공개한다는 점에서 더 큰 문제를 야기한다

게다가 유포자의 국적이 미국인 점, 유포자가 A양으로부터 청부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점 등, 여러모로 복잡한 양상을 띄고 있다.

현재 유포자인 B씨가 개설한 것으로 보이는 블로그는 삭제된 상태다. A양의 전화기는 신호만 갈 뿐 연락은 닿지 않고 있다.

한편 B씨는 각 언론에 보낸 이메일에서 "A양은 나를 금전적으로 이용했고 몇 년 전에도 A양과 교제하던 사람이 나처럼 폭행당한 일이 있었다. A양은 이 모든걸 다 부인하겠지만 진실을 덮을 순 없다"라고 주장했다.

B씨는 블로그가 삭제되기 전 올린 글을 통해 "해외로 나온 뒤 이미 경찰에 신고했으며 고소가 두렵지 않다"라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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