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입장료가 '라면 5봉지'
음악회 입장료가 '라면 5봉지'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12.0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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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성악회, 15일 청주예술의전당서 사랑의 라면음악회
충북도내 대학교의 음대 교수들로 구성된 중부성악회(회장 박영진)는 '2011 사랑의 라면음악회'를 오는 15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연다.

'온세상 아이들이 굶주리지 않는 꿈'이란 슬로건으로 개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전석 초대로 열리며 라면 1팩으로 관람료 후원을 받는다.

사랑의 라면음악회는 2009년 처음 중부성악회와 월드비전이 함께 진행하여 올해로 3년째 되는 음악회로서 어려운 경제여건과 추운 계절에 누구보다도 소외받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진행하는 음악회이다.

다른 음악회와 달리 입장료를 받는 대신 이웃들에게 전해줄 라면 1팩(5개들이)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이룬다

음악회를 통해 접수된 후원금은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식량으로 제공되며, 라면은 청주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이웃의 따뜻한 사랑을 전한다.

지난해 라면음악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팔레스타인 베들레헴의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간식을 제공했고 청주와 진천지역의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류정례, 메조소프라노 김유경, 테너 김선일, 박주옥, 바리톤 장관석, 박영진, 피아노 이유진, 이기연, 현악앙상블 모리아, 특별출연으로 바인남성합창단이 참여해 사랑을 담아 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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