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자유로운 감각의 소통
현대미술, 자유로운 감각의 소통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12.07 2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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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청주 우민아트센터 'EXIT'展
주제나 생각에 얽매이지 않고 작가들의 자유로운 예술을 선보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청주 우민아트센터는 공간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역작가 20여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EXIT'전을 오는 18일까지 개최한다.

'EXIT'전은 지역문화예술에 참신한 역량을 발휘할 작가 및 기획자를 위해 전시공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첫번째 선정된 전시다.

'출구'로서의 제한을 두지 않고 파생되는 다양한 의미의 'EXIT'를 확장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로 지연, 학연 등의 차별적 이해관계를 탈피해 작가의 창의적인 작품활동을 보여준다.

또 전시 취지로 욕망 발산의 탈출구로서의 방어기제, 새로움을 시작하는 문, 끝맺음과 동시에 희망을 암시하는 어떤 것, 창작을 향한 염원의 이데아, 현대와 전통의 교차점, 시공간의 연결고리 등 열린 구조로서 가치를 정초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우민아트센터는 "이번 전시는 뚜렷한 작품의 성향이나, 모임의 성격, 나이, 학연, 장르 등이 규정되지 않아 운영위에서 선정된 작가들을 직접 만나거나 설득하여 전시의 의미를 홍보했다"며 "많은 작가들이 전시의 순수성과 진정성을 이해해 주어 신진작가와 중견작가 20명이 참여하게 됐다"고 전시를 설명했다.

이어 "작품의 성향과 전시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짓는 전시는 아님에도 매우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현대미술작가 개개인이 저마다 이루고 있는 장소, 시간, 물질, 사상, 이상 등을 최고의 가치로 존중해 주고 있는 'EXIT'전의 정신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참여작가는 김미영, 김복배, 박미정, 박보환, 사윤택, 서정두, 신디정, 양지희, 엄상연, 이경화, 이동우, 이사라, 이선영, 이은정, 임정훈, 전흥국, 조 영, 한성수, 한영애, 홍종철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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