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호 의원, 원내대책회의서 주장
한나라당 송광호 국회의원(제천·단양·사진)은 6일 한나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중소기업도 웬만하면 3교대다. 맞교대하는 소방관제도는 빨리 해결돼야 한다"며 소방관 충원을 통한 1일 3교대 근무제 도입을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 5년간 재난구조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이 36명, 부상한 소방관은 1600여명에 이르고 있다"며 월 5만원에 불과한 낮은 위험수당 외에도 노후한 소방장비, 1일 3교대도 못하는 열악한 근무환경,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화재 및 구조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일하는 소방관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송 의원은 "소방분야 국비지원 비율이 OECD국가 평균 67%에 이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2010년도 기준 1.8%에 불과하다"며 "낮은 국비지원 비율을 높이는 것이 소방관 충원 등 근무 환경 개선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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