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재 적극 발굴… '문화유산상' 영예
향토문화재 적극 발굴… '문화유산상' 영예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1.12.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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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여고 황의호 교장
충남 보령시 대천여고 황의호 교장(59·사진)이 문화재청에서 수여하는 '대한민국 문화유산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문화재청에서는 일반 국민은 물론 전국의 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 각급 기관 등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 받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개 분야에 대한민국 문화유산상을 선정했으며, 황의호 교장은 보존·관리 분야에서 대상자로 선정됐다.

황 교장은 충남 보령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해 문화재로 지정토록 했으며, 보고서와 도서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해 보령지역의 문화재 보존관리 및 교육활동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그가 발간한 책들은 '보령지방의 지역 地名', '고인돌', '보령의 洞祭, 봉수대', '보령의 수리계', '보령의 금석문' 등이다.

특히 충청 수영성의 지리적 배경을 최초로 밝혀내는 등 지역에서 문화유산의 보존관리를 통한 향토문화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한편 황 교장은 교육공무원으로 1999년에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1990년과 2005년에 향토문화연구대회에서 우수상(국사편찬위원장 상)과 최우수상(국무총리 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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