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전기료 인상 철회하라"
"교육용 전기료 인상 철회하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1.12.05 2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교총 성명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신남철·이하 충북교총)는 정부가 지난 8월에 이어 이번 달 교육용 전기료를 4.5% 추가 인상한 것과 관련해 교육용 전기료 인상에 따른 피해는 학생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충북교총은 5일 성명을 통해 "한 해에 두 차례나 전기료를 인상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라며 "전기료가 학교공공 요금에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정부의 교육용 전기료 인상방침은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용 전기료를 많이 인상하게 되면 학교는 아무런 대비책도 없이 한정된 학교운영비에서 고정비용이 상승돼 교육에 반드시 필요한 교육경비를 줄일 수밖에 없다"며 "교육경비를 줄일 경우 학생지원에 필요한 항목을 줄여 고정비용인 전기료를 충당하는 방법밖에 없어 그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예산이 부족하게 될 경우 교육에 필요한 소모품과 용역비, 용지대 등 일반수용비 예산축소가 불가피해 2015년 스마트교육이 본격화될 경우 전기료 사용은 더욱 증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