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전에 청주·청원 통합돼야"
"내년 총선 전에 청주·청원 통합돼야"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1.12.0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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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영 한나라 당협위원장 "시·군의회 의결방식 효과적"
송태영 한나라당 청주 흥덕을 당협위원장(사진)은 5일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혁 통합은 내년 4·11 총선 이전에 양 시·군의회의 의결로 마무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송 위원장은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이 끝나면 정국이 대선모드로 전환하기 때문에 통합 문제가 정치적 이해관계 등으로 불투명해질 수 있다"며 "최소한 총선 전에 통합 논의를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무산된 전례와 지난번 실패 사례 등을 볼 때 주민투표에 의한 통합은 현실적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며 "청주시의회와 청원군의회가 통합을 의결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이어 "그동안 3차례 통합과정을 볼 때 민간이 주도해 통합 분위기를 조성하면 정치권이 통합을 결정하는 '투트랙 전략'이 좋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도와 청주시, 청원군, 지방의회를 모두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만 의지를 보이면 행정구역 통합은 언제든지 가능할 것"이라며 "정치권, 충북도, 청주시, 청원군, 민간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준비기구(가칭 청주청원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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