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행정사무감사>첫날부터 밤 늦게까지 고강도 '긴장'
<영동군 행정사무감사>첫날부터 밤 늦게까지 고강도 '긴장'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1.12.0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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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밤 10시까지 군민장학생 선정기준 보완 등 주문
영동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 중인 영동군의회(의장 정창용) 행정사무감사특위(위원장 박병진)가 첫날부터 밤늦게까지 강도높은 행감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특위는 행감 첫날인 1일 기획감사실, 투자유치과, 도시개발과, 노근리대책지원담당관실 등 4개 실·과에 대해 올해 수행한 업무의 적정성 및 개선방안 등을 심도있게 감사해 집행부를 긴장시켰다

이날 기획감사실 감사에서는 공직자 청렴의식결여에 따른 회계부정사고 및 금품수수 비리사건과 관련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추진상황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안장치에 대해 강도높게 질의했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형식적인 감사가 아닌 실질적인 감사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 대학교 직전학기 성적으로 선발되는 군민 장학금 신청 기준 보완과 고교성적 저조자, 대학원생들에게도 장학금 혜택을 줄 수 있는 정관 개정을 요구했으며,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사업의 적극적인 발굴요구와 자주재정 유공자에게는 인세티브를 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투자유치과, 도시개발과, 노근리대책담당관실을 상대로도 날카롭고 집요한 질의를 이어가 밤 10시가 넘어서야 일정이 겨우 종료됐다.

행감특위는 둘째날(2일) 자치행정과, 문화체육과, 민원과, 재무과를 셋째날(3일)은 주민생활지원과, 복지여성과, 환경과를 넷째날은 농정과, 산림경영과, 농업기술센터를, 다섯째날은 건설교통과, 재난관리과, 상수도사업소를 마지막으로 행감을 실시한 뒤 오는 23일 특위를 열어 이번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박병진 특위 위원장은 "이번 감사에서 군정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잘못된 점은 시정토록하고 잘된 점은 격려하여 군정이 더욱 투명해지고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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