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친환경 녹색청사' 탈바꿈
청주시 '친환경 녹색청사' 탈바꿈
  • 한인섭 기자
  • 승인 2011.11.3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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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동 옥상·주민센터 등 7곳 태양광 발전시설
청주시가 저탄소 녹색성장과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태양광 발전시설과 고기밀성 창호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녹색청사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2012년에 16억7800만원을 들여 냉·난방 에너지 손실이 큰 청사 창호를 고기밀성 이중창으로 설치하고, 사무실 형광등 기구를 LED 조명등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시의회동 옥상과 우암동 주민자치센터 등 7곳의 동주민자치센터에 13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43만6207KWh의 전력을 절감할 방침이다.

이럴 경우 연간 4754만원의 예산 절약 효과와 함께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25.8톤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에 앞서 청사 에너지 절약을 위해 분산된 전산실을 통합하고, 전산 서버 발열량을 낮추기 위해 전기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항온항습기 가동 대신 외부의 낮은 기온을 이용한 열교환기 설치와 LED 조명등 기구로 교체했다.

시는 또 화장실과 계단에 감지등을 설치해 2010년 대비 8.3%의 전기 에너지를 절약해 전기요금 1694만원을 절약했다. 동시에 90.93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시 관계자는"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확대해 에너지 환경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라며 "저탄소 녹색 생활 실천을 위한 업무개선과 녹색사회를 이끌어갈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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