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출신 공무원 채용 늘린다
특성화고 출신 공무원 채용 늘린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1.11.30 2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도교육청·교과부 등 업무협약 체결
공업·농업·해양수산 등 일정인원 신규채용

충남도가 산하 공공기관 및 시·군 공업·농업·해양수산 분야 신규 채용 인원의 일정부분을 특성화고 졸업자로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30일 도교육청, 교육과학기술부, 충남북부상공회의소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 채용 확대와 교육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능력에 따라 채용되고 대우받는 공정사회를 구현하는 동시에 교육기부 문화 조성을 위함이다.

협약에 따르면 각 기관은 지방공무원 기능인재 추천제를 도입하고 채용 인원의 일정 비율 이상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로 선발한다.

또 고졸 채용 목표제 시행, 기업의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자 채용 확대, 고졸 기술인력 취업자의 지속적인 능력계발 여건 조성 등도 적극 추진한다.

일자리지원센터와 취업지원센터 활동을 연계해 특성화고 취업박람회 및 특성화고-기업간 취업 촉진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산하 공공기관 및 시·군에서 공업·농업·해양수산 분야 기술직렬 등 고졸 적합 직무를 발굴, 신규 채용인원의 일정 인원을 특성화고 졸업자로 선발토록 적극 유도한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기능직의 50% 이상, 9급 기술직은 관련 직렬 50% 범위 내에서 특성화고 졸업자를 특별채용하게 된다.

교과부는 교육기부 참여 기업 등에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을 지원, 수요자와 효율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홍보할 계획이다.

안희정 지사는 "특성화·마이스터고 졸업자 등 기능인재 취업 확대와 교육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은 의미가 크며, 도는 앞으로 도교육청 등과 함께 충남 교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