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양합병회사 대표
"고향이 그립고 고향이 좋아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싶어요."
진천이 고향인 조내수씨(충남 서산시 대양합병회사 대표)는 지난달 30일 고향을 찾아 올해 수확한 쌀 400kg(시가 90만원 정도)을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진천읍 사랑의 쌀독에 기증, 연말을 맞아 훈훈한 정을 고향의 불우이웃과 함께 나누었다.
조씨는 진천읍 산척리 산직마을이 고향으로 서산으로 출향하여 현재 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향을 떠난 지 10여년이 지났지만 해마다 고향을 찾아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보살피는 일을 계속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씨는 해마다 이맘때쯤 이향 땅에서 수확을 마치고 나면 고향이 생각난다며 고향을 위해 무엇인가 뜻깊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이 같은 기증을 해 왔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기증된 쌀은 진천읍새마을회 사랑의 김장나누기와 함께 지역내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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