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고 4연승·진천고 다크호스 부상
충북고 4연승·진천고 다크호스 부상
  • 배훈식 기자
  • 승인 2011.11.29 2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선 3전 전승 주인공 충북고 8강 안착
29일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열린 고3 학교 스포츠클럽대회 본선에서 진천고 이재돌이 청주 주성고를 맞아 슛을 넣고 있다. /유현덕기자

베일에 싸인 진천고 탁월한 경기력 눈길

'제5회 고3 학교 스포츠클럽대회' 축구 16강 본선 토너먼트가 29일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펼쳐졌다.

조별 예선을 3전 전승으로 통과한 충북고(충북고)는 본선에서도 유감없는 실력을 발휘하며 8강에 안착했다.

베일에 싸여 있던 진천고(스타즈)는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회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농구 본선 8강 토너먼트는 30일 신흥고 한암체육관에서 열린다.

◆ 축구

충북고는 제천상업고(제천상고)와의 16강전에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전·후반 내내 상대를 압도한 충북고는 탁월한 골 결정력까지 선보이며 3대 0 완승을 거뒀다.

조별 예선을 포함해 4연승의 쾌속질주를 달린 충북고는 오창고(팔결)를 2대 1로 제압한 영동인터넷고(인고FC)와 8강에서 격돌한다.

지역예선을 거쳐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진천고(스타즈)는 숨어 있던 실력을 드러내며 대회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진천고는 주성고(주성JS)와의 16강전에서 정확한 센터링과 빠른 공수전환을 무기로 2대 0 승리를 거뒀다.

특히 미드필드를 중심으로 수비부터 공격까지 이어지는 패스라인이 조화를 이루며 상대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50여명의 여학생들이 응원에 나선 주성고는 제대로 힘도 써 보지 못한 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신흥고(싸이클론)는 대성고(DS)를 2대 1로 제압하고 8강에 올라 다크호스 진천고와 8강에서 만나게 됐다.

청주농고(농부의난)와 황간고(황고FC)는 양 팀에서 각각 1명씩 퇴장을 당하는 혈전을 벌인 끝에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 이긴 청주농고가 8강에 진출했다.

세광고(미라클)는 제천제일고(제천제일)를 2대 1로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봉명고(40-1)는 진천상고(새샘누리클럽)를 1대 0으로 이겼고, 지난해 우승팀 청주공고(BMK와아이들)는 충주상고(FC상고)의 기권으로 8강에 진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